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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랩의 주가가 강세다. 구글플레이가 조만간 네이버웹툰의 IP를 기반으로 하는 게임 3종을 공개할 예정이라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14일 오전 10시35분 현재 와이랩은 전 거래일 대비 720원(9.85%) 오른 8030원에 거래되고 있다.
구글플레이는 오는 16일 부산에서 개최되는 게임쇼 'G-STAR(지스타) 2023'에서 네이버웹툰의 IP를 기반으로 하는 게임 3종을 공개할 예정이다.이들 게임은 '글로벌 웹툰 게임스'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2024년에 정식 출시를 목표로 개발 중에 있다.
구글플레이는 2022년 2월에 네이버웹툰과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글로벌 웹툰 게임스' 프로그램 협약을 맺어 한국의 중소 게임 개발사가 K-웹툰 IP를 활용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게임 콘텐츠를 개발하는 데 지원하고 있다.
네이버웹툰은 참여 개발사에게 웹툰 IP 사용을 지원하고 국내 마케팅을 돕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은 다양한 혜택을 포함한 업체 지원을 제공한다.
이번에 공개될 3개의 게임은 네이버웹툰, 구글플레이, 한국콘텐츠진흥원이 공동으로 선정한 작품이다. 세 개의 작품은 각각 네이버웹툰의 IP를 활용한다. 선정된 3개의 게임은 구글플레이와 네이버웹툰이 컨설팅과 검수를 진행하며 최종 출시까지 지원할 예정이며, 각 개발사에는 최대 6억 원의 개발지원금이 지급된다.
와이랩은 2010년 설립한 웹툰 스튜디오로 지난해 네이버웹툰 상위 15개 작품 가운데 9개 작품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저작권 50개, 사업권 13개로 국내 최다 웹툰 IP를 보유한 웹툰 스튜디오다. 네이버와 CJ ENM이 각각 지분 9.67%를 보유 중이다. 이외에도 펄어비스와 네시삼십삼분 등도 와이랩에 투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