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퍼클로바X' 순항… 네이버의 AI 사업 계획은

[머니S리포트-AI 날개 단 네이버의 성장전략①] 네이버, 하이퍼클로바X 기반 AI 생태계 구축도 '착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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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네이버가 올해 매 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하면서 국내 대표 플랫폼 기업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했다. 4분기에는 인공지능(AI)을 기반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면서 본격적인 수익 창출 계획도 밝혔다. 네이버가 본업인 포털을 둘러싼 공정성 문제를 해결하고 AI와 데이터센터 등 미래 먹거리를 통한 글로벌 진출에도 성공할지 주목된다.
자체 초대규모 인공지능(AI) 생태계를 구축해가는 네이버가 AI 서비스를 통한 본격적인 수익 창출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사진=이미지투데이
◆기사 게재 순서
①'하이퍼클로바X' 순항 네이버의 AI 사업 계획은
②네이버, 브레인센터 '각 세종' 발판 삼아 글로벌 진출 박차
③네이버의 본업 '포털'… 과제는 공정성 확보


네이버가 지난 8월 초거대 언어모델(LLM) '하이퍼클로바X'를 공개하며 인공지능(AI)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네이버는 여러 산업 파트너들과의 협업을 통해 전문 분야에 특화된 자체 초대규모 AI 생태계 구축에 나섰다. 올해 4분기부터는 기업간거래(B2B) 시장에서도 하이퍼클로바X 기반의 맞춤형 AI 서비스로 성과를 창출, 수익 활로를 다각화할 계획이다.


네이버가 그리는 AI 서비스 로드맵은


사진은 성낙호 네이버클라우드 하이퍼스케일 AI 기술 총괄. /사진=뉴스1
네이버는 자체 LLM 하이퍼클로바X 기반으로 한 대화 생성 AI 서비스 '클로바X'와 생성 AI 검색 서비스 '큐(CUE:)' 등을 공개한 후 하이퍼클로바X를 활용한 AI 서비스 로드맵을 구축해 실행하고 있다.

AI 기반 차세대 검색 서비스 큐:(CUE:)는 지난 9월부터 PC버전에서 테스트가 진행되고 있다. 11월부터는 PC 통합 검색에 적용, 내년엔 모바일 환경에도 적용할 예정이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올해 3분기 컨퍼런스 콜에서 "큐:는 이용자 대상으로 진행한 평가에서 신뢰성 평가가 경쟁사 대비 높다는 결과를 확인했다"며 "내년에는 큐:를 모바일 환경에도 적용하고 멀티모달 기술을 지원하는 등 단계적으로 서비스를 확장할 것"이라고 했다.

대화형 AI 클로바X는 정보 추천, 전문 분야 관련 질문, 요약, 번역, 글쓰기 등 생산성 중심으로 활용되고 있는 서비스다. 현재 답변의 반복 생성, 오류 답변 강화 등 이용자 피드백을 중심으로 한 서비스 개선을 지속하고 있다.

클로바X는 최근 업데이트를 통해 문서 파일을 바탕으로 대화가 가능한 '커넥터' 기능을 도입했다. 클로바X 대화 입력창에 문서 파일을 업로드하고 질문을 입력하면 해당 문서 내용을 바탕으로 답변을 제공한다.


연내에는 외부 문서 참조 및 이미지 편집, 외부 서비스와의 연동 등 신규 기능을 추가해 생산성 향상에 초점을 두고 다양한 실험에 나설 계획이다.


하이퍼클로바X, B2B 영역 '서비스 혁신'


네이버가 쏘카, 스마일게이트 등 산업 파트너들과의 협업을 통해 전문 분야에 특화된 AI 서비스를 구축하고 있다. /사진=쏘카
네이버 클라우드도 최근 기업용 솔루션 '클로바 스튜디오'와 '뉴로클라우드 포 하이퍼클로바X' 등 2종 서비스를 선보이고 활용 영역을 B2B로 넓혀나가고 있다.

'클로바 스튜디오'는 초거대 AI 개발 도구다. 고객사가 보유한 데이터셋(데이터 모음)을 결합해 필요한 분야에 특화된 생성형 AI 모델을 구축할 수 있도록 돕는다. 지난해 2월부터 비공개 테스트되고 있는데 현재 1000여개 기업·기관에서 사용하고 있다.

데이터 유출에 민감한 기업들을 위해 '뉴로클라우드 포 하이퍼클로바X'도 선보인다. 뉴로클라우드 포 하이퍼클로바X는 고객사 데이터센터 내부에 폐쇄된 사내망으로 네트워크 환경을 구성, 고객이 원하는 보안 정책을 준수할 수 있도록 사내망과 연동하는 것이 특징이다.

네이버는 하이퍼클로바X의 전문 분야 특화를 위해 다양한 기업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협업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앞서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하이퍼클로바X를 비롯한 네이버의 AI 기술이 더 많은 기업 서비스 혁신에 활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모빌리티 분야에서는 쏘카와 협력해 서비스들을 제공한다. 양사는 지난 7월 업무협약(MOU)을 맺고 쏘카의 자체 데이터를 하이퍼클로바X에 결합해 ▲AI 고객 응대 시스템 구축 ▲추천·예약 기능 고도화 등 모빌리티 서비스 향상에 나서기로 했다.

네이버는 AI·클라우드 기술을 제공, 쏘카의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정보 기술 인프라 구축을 지원한다. 네이버클라우드의 AI 고객센터 솔루션을 활용해 쏘카의 고객센터 운영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협력도 검토하고 있다. 사용자는 네이버 대화형 AI 서비스 '클로바X'를 통해 원하는 일정·이용 목적·장소 등 정보를 제공하면 차종과 쏘카존 위치, 가격을 추천 및 안내받고 쏘카 앱에서 예약까지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다.

게임사 중에서는 스마일게이트가 처음으로 하이퍼클로바X 생태계에 합류했다. 스마일게이트 AI센터는 네이버클라우드와 '하이퍼클로바X 활용 협력 사업 진행' 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하이퍼클로바X를 활용해 업무 생산성 개선 및 게임 리소스 제작 효율화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게임 내 NPC(이용자가 조작하지 않는 게임 캐릭터)와 메타휴먼 고도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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