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LG전자가 가전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사진은 세일 행사를 소개하는 삼성전자 관계자. /사진=삼성전자 제공

LG전자와 삼성전자가 가전제품 할인 경쟁에 나섰다. LG전자는 야구팀 LG트윈스의 KBO 한국시리즈 우승 기념 'LG 윈윈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삼성전자는 '코리아 세일 페스타 특별 SALE'을 시작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온라인 브랜드샵에서 특정 행사 모델(한정수량)을 29% 할인 판매하는 'LG 윈윈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LG트윈스가 29년 만에 KBO 한국시리즈를 우승한 것을 기념하기 위해서다. 할인 품목은 행사 당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가전제품 할인 외에 경품 이벤트도 준비됐다. 전국 베스트샵 지점의 행사 포스터 앞에서 인증샷을 촬영, 축하 멘트 및 해시태그와 함께 SNS에 올리면 3500명을 추첨해 LG 스탠바이미Go, LG엑스붐 360 등을 선물한다.

LG전자 온라인 브랜드샵 회원 가입 후 룰렛 이벤트에 참여하면 매일 290명에게 LG 그램, 틔운 미니, 29만원 할인 쿠폰, 2만9000원 멤버십 포인트 등을 지급하는 이벤트도 실시한다.

삼성전자는 할인 맞불을 놓았다. 오는 30일까지 세탁기, 에어컨, 식기세척기, 공기청정기 등 인기 비스포크 가전과 TV, 게이밍 모니터 등 6개 품목 11개 모델을 기준가 대비 3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는 '코리아 세일 페스타 특별 SALE'을 진행한다.

'코리아 세일 페스타 특별 SALE'은 지난 1일부터 전국 삼성스토어 및 삼성닷컴에서 시작된 '코리아 세일 페스타'에 대한 고객들의 호응에 보답하기 위해 삼성닷컴에서 추가로 고객 혜택을 확대한 행사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고객들의 사랑과 성원에 감사한 마음을 담아 행사를 준비했다"며 "TV부터 가전까지 다양한 제품을 풍성한 혜택으로 만나볼 수 있는 이번 행사를 통해 따뜻하고 풍요로운 연말 보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