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주의 연예날씨] 맑음·흐림·비·번개·천둥
이번 주엔 각종 구설에 휘말린 스타들이 유독 많은 한 주였다. 배우 이범수-이윤진 부부는 이혼설이 불거졌고, 그룹 '판타지보이즈'의 미성년 멤버인 김규래(14)는 20대 스태프와 열애 중이라는 루머에 휩싸였다. 코미디언 김원효는 음주운전 뺑소니를 당해 뇌사상태에 빠졌다는 소식이 전해졌지만 가짜뉴스로 밝혀졌다. 이혼설, 열애설, 뇌사설 등 각종 루머에 휩싸인 스타들이 가득했던 이번 주 연예 날씨는 흐림이다.
이범수 이혼설 터졌다… 소속사는 "NO"
|
배우 이범수의 아내인 통역사 이윤진은 지난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The End of my first chapter(내 첫 번째 챕터가 끝이 났다)"라는 문구가 담긴 사진을 게시했다. 이어 해당 글에는 이범수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태그했다.
이어 이윤진은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한 외국 여성의 영상을 공유했다. 해당 영상은 타인에게 친절을 베푸는 것에 대한 견해가 담긴 영상이다. 그러면서 그는 "나는 내 친절을 받을 자격이 없는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 친절을 베푸는 것을 그만두기로 결정했다"(I decided to stop giving my kindness to the closest one who doesn't absolutely deserve it. All done)는 영어 문구가 담긴 영상을 남기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이범수-이윤진 부부는 서로에 대한 팔로우를 취소했고 이범수는 자신의 팔로우 전체를 삭제하고 게시물까지 삭제했다. 이에 일각에서는 두 사람에 대한 파경설과 이혼설이 불거졌다. 하지만 이범수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 측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관련 내용은 이범수-이윤진 부부의 개인 사정으로 이혼은 아니다"라는 입장을 표했다.
이런 가운데 이범수의 해명 이후 이윤진이 별다른 해명 없이 귀국을 알리며 SNS 활동을 시작했다. 특히 딸과 함께한 사진을 게시하며 아무 일 없었다는 듯 평온한 일상을 공유했다. '이혼설'과 관련된 해명 등은 별도로 하지 않았다는 점이 더욱 눈길을 끈다.
이범수와 이윤진은 지난 2010년 5월 결혼해 슬하에 딸과 아들을 두고 있다. 이범수는 자녀들과 함께 과거 KBS 2TV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해 큰 사랑을 받기도 했다. 1990년 영화 '그래, 가끔 하늘을 보자'로 데뷔한 이범수는 30여년 동안 배우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윤진은 기업인이자 통역가로 활동 중이다.
14세 아이돌이 20대 스태프와 열애?
|
그룹 판타지보이즈 멤버 김규래가 20대 여성 스태프와 열애 중이라는 루머가 확산됐다.
이에 지난 18일 소속사 포켓돌스튜디오 측은 김규래의 사생활 의혹과 관련해 "현재 SNS 및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무단 유출 및 유포되고 있는 본인의 사생활 관련 이슈로 인해 팀과 멤버들은 물론, 팬 여러분께 실망과 혼란을 드린 점에 대해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하고 반성하고 있다"며 "다만 공개된 대화 내용은 오해의 소지가 분명함을 말씀드린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소속사 측은 "해당 사회관계망서비스 내용 유출 및 유포자는 메신저 대화의 편집과 근거 없는 허위 사실을 생성하는 악의적인 수법까지 동원해 사실과는 다른 정보를 퍼뜨려 아티스트에 대한 심각한 명예훼손 행위를 이어가고 있다"며 "또 다른 오해를 불러일으키게 하는 사진 및 콘텐츠 배포에 관련해서는 멈춰주시기를 바라며 해당 사건 관련된 억측은 자제해 주시기를 부탁드린다"라고 설명했다.
소속사는 특정된 인물에 대해서는 무단 유출 및 유포로 인한 아티스트의 명예훼손, 사이버 범죄, 협박 등 각종 불법 행위에 대한 부분까지 법적 조치를 추가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추가 게시물을 통해 아티스트와 관련된 무분별한 사생활 생성 및 유포, 확대 재생산하는 모든 2차적 가해 행위도 강경하게 대응할 예정이다.
앞서 최근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김규래의 사진 등이 유출됐다. 이 과정에서 김규래가 한 스태프와 열애 중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문제가 된 건 두 사람의 나이 차이. 김규래는 2009년생으로 현재 14세의 미성년자이지만 열애설 상대는 성인인 것으로 파악돼 팬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음주운전 뺑소니+뇌사?" 김원효… 가짜뉴스에 '부글'
|
코미디언 김원효가 자신이 뇌사 상태에 빠졌다는 내용의 가짜뉴스에 분노했다.
김원효는 지난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뉴스 내용을 캡처해 공개했다. 해당 뉴스 내용은 충격적이었다. "현재 뇌사 상태 빠져, 음주운전 뺑소니 당했다. '심진화♥' 김원효, 오늘 아침 전해진 안타까운 비보에 모두 오열"이라는 제목과 함께 김원효의 사진과 누군가가 쓰러져 있는 모습이 담겨있었다.
앞서 지난 14일 김원효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뒤에서 박는 건 진짜 어찌할 수 없네. 너무 놀랐잖아요"라고 적고 교통사고를 당한 상황을 전한 바 있다. 이 같은 상황을 모르는 지인이나 대중들이 봤다면 너무도 놀랄 만한 일. 이에 김원효는 "진짜 가짜 뉴스 법 좀 어찌합시다. 나 살아있다고!!"라며 가짜 뉴스에 분노했다.
지난 2005년 KBS2 '개그사냥'으로 김원효는 KBS 2TV '개그콘서트'의 코너 '꽃미남 수사대', '9시쯤 뉴스' 등에서 활약했다. 그는 지난 2011년 개그우먼 심진화와 결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