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서울 삼성동에 오픈 한 ‘호텔 더 디자이너스’가 오픈 두달만에 4주 연속 100% 예약률을 기록했다.

15명의 디자이너가 설립에 관여한 호텔 더 디자이너스는 90개의 객실 디자인이 모두 달라 오픈 당시부터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었다.

호텔 관계자는 "국내외 투숙객의 점유율은 오픈 후 초반 한달 동안 내국인이 80% 이상을 차지했다"며 "그러나 외국 관광객 유치를 겨냥한 온라인 예약 사이트를 활성화한 이후부터는 평일 외국인 예약률이 크게 늘었다"고 전했다.
호텔 더 디자이너스, 오픈 두달만에 '예약률 100%'

호텔 측에 따르면 오픈 두달을 맞은 현재 전체 예약률은 외국인 46%, 내국인 54%이며 외국인 고객의 나라별 비율은 일본이 42%, 중국이 31%, 태국이 19%, 기타 8% 순이다. 

외국인 고객의 경우 최근 코엑스에서 진행된 한 연예소속사의 공연과 관련해 한류를 체험 하거나 쇼핑을 즐기는 일본 'FIT 고객'이 주를 이뤘으며 내국인은 친구, 연인, 가족이 파티를 하거나 도심에서 여유를 즐기기 위한 목적이 대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