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우 유진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이 10일 향후 주도주를 제시했다. 사진은 이 센터장. /사진=유진투자증권

코스피가 10일 장중 3317.77을 기록하며 4년2개월 만에 새 역사를 썼다.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향후 주도주로 반도체·조선과 더불어 화학·배터리·호텔·전력망 등을 꼽았다.

이 센터장은 이날 현 주도주를 반도체, 조선, 증권, 화장품 등으로 꼽았다. 그는 "반도체는 시총 1위와 2위로 3분기 메모리 가격 상승에 따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조선은 한미 협력인 MASGA(Make America Shipbuilding Great Again·미국의 조선업을 다시 위대하게) 등 수혜주"라고 설명했다. 이어 "증권은 주식 양도세 대주주 50억원 유지 등 정책적 모멘텀"이라고 덧붙였다.


향후 주도주로는 반도체·조선과 더불어 화학·배터리·호텔·전력망이 유망하다는 의견이다. 투자자 전략으로는 "정책 일관성이 불안하지만, 시장의 눈치를 본다는 점은 긍정적"이라며 "미국 주가가 많이 올랐다는 점과 관세 영향이 점차 가시화될 수 있다는 점에서 리스크 관리가 필수적이다"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실적 개선 업종 중심 전략이 필요하다"고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