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재의 한방탈모치료이야기(17)] 여성 정수리탈모, 완치 기대한다면

외모 역시 하나의 경쟁력으로 손꼽히고 있는 현대사회에서 전두부에서 정수리까지 탈모 범위가 넓은 정수리 탈모 증상은 여성들에게 여러모로 콤플렉스인 동시에 스트레스를 유발한다. 탈모를 악화시키고 일상생활에까지 지장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 

국내 탈모인구가 약 1000만 명으로 집계되고 있는 가운데 20~30대가 전체 탈모 환자의 48%에 달하며 특히 정수리 탈모로 병원을 찾는 여성환자들이 눈에 띄게 늘어났다.
여성 정수리 탈모의 경우 남성 탈모에 비해 비교적 가벼워 보일 수 있지만 결코 그렇지 않다. 

게다가 아직까지 많은 중년 여성 탈모 환자들이 자신의 탈모를 자연스런 노화의 과정으로 여기거나 정수리 탈모 원인이 유전이라고만 생각해 치료가 늦어지는 경우가 적지 않다. 

여성들의 정수리 부위 탈모는 남성호르몬의 영향과 더불어 스트레스 및 식습관의 불균형 그리고 빈혈과 난소 이상과 같은 각종 신체적 질환이 원인이 되기도 한다.

따라서 여성 탈모는 보다 전문적인 치료를 필요로 한다. 이때 재발 없는 완치 효과를 누리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여성 탈모 환자들은 다양한 탈모 요인을 제대로 짚어내는 것이 가장 중요하기에 철저한 검사를 통해 체질과 탈모원인에 맞는 치료에 들어가야 한다. 혈압과 체성분 분석은 물론이고 사상체질 및 생체활성도 검사, 두피와 탈모 검사 등을 토대로 환자의 신체 상태에 맞춰 치료가 가능한 탈모 전문 한의원을 찾는 것이 좋다. 일종의 스트레스성 질환인 정수리 탈모는 신체 내부의 균형이 무너져 생기는 것으로 건강에 신경 쓰지 않으면 완치를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한약을 통해 체질을 개선하고 스트레스를 완화해 몸의 건강을 회복하는 한편 꾸준히 두피 
치료 및 관리를 한다면 탈모 예방과 더불어 발모까지 기대할 수 있다.

여성 탈모, 남몰래 고민하던 시대는 지났다. 전문의의 도움이 신체·정신적 건강을 찾는 탈모치료의 지름길이 될 것이다. 그리고 스트레스를 이겨낼 수 있는 정신력과 건강을 갖춘다면 자연스럽게 탈모의 예방까지 가능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