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진로 d, 싸이 앞세워 새 CF 방영

하이트진로의 맥주브랜드 'd'의 모델인 싸이가 오는 25일 전격 방영되는 새로운 TV CF에서 대규모 축제현장을 연상시키는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d의 새로운 광고는 ‘온몸에 퍼지는 강렬한 자극’이라는 콘셉트로 d만의 차별화된 시원함을 표현하는데 중점을 뒀으며 보는 것만으로도 ‘아! 시원해’라는 탄성이 나올 정도로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예정이다.

이번 CF는 LA 다운타운 근처의 한 대형 미식 축구장에서 싸이가 수천 명의 사람들과 청백팀으로 나눠 기상천외한 물풍선 싸움을 펼친다는 내용이다.

광고 촬영장의 스케일은 헐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의 한 장면을 방불케 했다. 50여명의 스태프는 소방차량까지 동원해 이틀에 걸쳐 2만여개의 물풍선을 준비했고 박진감 넘치는 물풍선 싸움의 현장을 생생하게 전달하기 위해 맥주광고 사상 최초로 최첨단 장비를 사용했다.
 
방대한 스케일을 담아내고자 헬리캠이 동원되고, 1000배속의 영상을 잡아내는 초고속 카메라는 작은 물방울의 움직임까지 놓치지 않았다. 또한 핸드헬드와 고프로 카메라로 참가자들의 몸짓과 표정을 있는 그대로 포착해 축제 현장을 생중계하는 것 같은 영상미를 뽐냈다.

‘젠틀맨’ 음악이 울려 퍼지고 싸이가 등장하자 축제현장은 절정에 이르러 LA 전체가 들썩일 정도의 환호성으로 가득 찼다. 특히 평소 ‘풍선공포증’이 있던 싸이가 공포를 이기고 물풍선을 맞으며 온몸을 흠뻑 적시면서 열정적으로 촬영에 임하는 모습에 전 스태프들이 감탄을 감추지 못했고 촬영장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신은주 상무는 “월드스타 싸이의 신나는 음악과 열정적인 퍼포먼스를 통해 d만의 차별화된 시원함과 에너지를 전달하고자 이번 광고를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