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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가 오는 9일 평촌중앙공원 안양 평화의소녀상 앞에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8월14일) 행사를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기림의 날은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추모하고 위안부 문제를 국내외에 알리고자 제정된 국가기념일이다. 안양평화의소녀상네트워크는 위안부 피해자들의 아픔을 기억하고, 평화와 인권의 가치를 되새기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
특히, 안양시민 5000여 명의 모금으로 건립된 안양 평화의소녀상 건립 8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도 담고 있다.
이날 행사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기림의 날 기념식과 '위안부 피해 및 평화·인권'을 주제로 한 시, 산문, 손그림 등 작품 공모전 시상식과 기념공연을 연다. 수상자는 포스터(일러스트 분야) 작품으로 '김복동 할머니상'을 받은 안양시민학교 등 6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