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우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17일 오후 서울 중구 태평로 금융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금융회사 고객정보보호 정상화 TF 첫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 = 뉴스1 박정호 기자)
▲정찬우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이 17일 오후 서울 중구 태평로 금융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열린 금융회사 고객정보보호 정상화 TF 첫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사진 = 뉴스1 박정호 기자)
금융회사의 개인정보 유출 재발 방지를 위한 테스크포스(TF)가 17일 출범했다.

 

금융위원회는 17일 '금융회사 고객정보보호 정상화 TF' 1차 회의를 열고 앞으로 TF 운영계획 및 주요 검토 이슈를 논의했다.

TF 팀장을 맡은 정찬우 금융위 부위원장은 이날 회의에서 "검찰 수사결과에 따르면 불법수집자와 최초 유포자가 검거돼 외부에 더 이상 고객정보가 추가로 확산되지는 않는 것으로 현단계에서는 판단되지만 신속한 대응과 함께 유사사례 재발방지를 위한 근본적이고 구체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TF는 정 부위원장을 팀장으로 최종구 금감원 수석부원장, 이인재 안전행정부 제도정책관 등 정부 부처 담당자와 박노형 고려대 법학전문대학원 원장, 이병윤 금융연구원 부원장 등 학계 및 민간연구소 전문가 등 11명으로 구성됐다.

TF는 앞으로 제도 개선, 내부통제·IT, 전금융회사 점검·분석의 3개 주제로 나눠 실무작업반을 가동키로 했다. 실무작업반은 앞으로 매주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