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여객선 침몰 사고 11일째인 26일 전남 진도군 팽목항에서 사고현장에 투입되지 못한 다이빙벨을 실은 알파잠수기술공사(알파)의 바지선이 돌아오고 있다.(사진=진도 뉴스1 양동욱 기자)
세월호 여객선 침몰 사고 11일째인 26일 전남 진도군 팽목항에서 사고현장에 투입되지 못한 다이빙벨을 실은 알파잠수기술공사(알파)의 바지선이 돌아오고 있다.(사진=진도 뉴스1 양동욱 기자)
세월호 침몰 사고에 투입됐던 알파잠수기술공사의 다이빙벨이 팽목항으로 복귀했다.
26일 해경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쯤 알파인잠수기술공사 측의 다이빙벨을 투입하려 했지만 장치이상으로 설치에 실패했다. 이후 조류가 약한 정조시간대인 오전 5시 2차작업을 시도했으나 조려가 여전히 강해 바지선을 고정하지 못했다.

이후 정오 3차시도를 할 예정이었지만 기상이 악화되면서 결국 팽목항으로 철수했다.


다음 정조시간대는 오후 6시쯤이지만 오후부터 파고가 1~2m로 높아지면서 밤에는 바람을 동반한 비까지 예보돼 수색에 난항을 겪을 전망이다.

한편 이날 오후 2시 현재 희생자 수는 187명, 실종자는 115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