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탑승한 전용기가 3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스1 유승관 기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탑승한 전용기가 3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스1 유승관 기자
한·중 정상회담을 위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부부가 3일 오후 12시 전용기편으로 서울공항에 도착하면서 ‘서울공항’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서울공항의 정식명칭은 ‘공군성남기지’다. 행정구역상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심곡동에 속해 있으며 군사시설 위주로 갖추어져 있기 때문에 민항기의 이착륙은 주로 군 수송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하지만 군용기뿐만 아니라 대통령의 해외방문 및 해외 국빈들의 방한길에 주로 이용되면서 우리나라 수도 ‘서울’을 붙인 서울공항이라는 명칭이 정식명칭보다 더 자주 사용되고 있다.

서울공항은 인천국제공항과 김포국제공항에 비상이 생겼을 때 수도권의 대체공항으로 사용이 가능하며 유사시에 국가의 핵심지도부가 이동할 수 있는 서울에서 가장 가까운 군사비행장으로서의 역할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