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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1월 1일 신년사에서 남북 정상회담을 언급해 국방부가 이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사진=뉴스1 |
‘김정은 신년사’ ‘국방부’
새해를 맞아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신년사를 하며 남북 정상회담 개최를 언급한 것에 대해 국방부가 남북관계에 진전이 있을 경우 대북정책을 지원할 것을 밝혔다.
국방부 고위관게자는 2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지금은 휴전상황이라 모든 적대행위가 종식된 것은 아니다. 따라서 군사대비태세를 위한 훈련은 계속돼야 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북한의 행태에 유의하며 확고한 군사대비태세를 갖추고 남북관계에 진전이 있을 경우 군사적으로 (정부의) 대북정책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한국과 미국이 한미연합사 주도로 키 리졸브 훈련과 독수리 연습을 2월께 시작할 것으로 보여 아직 경색된 국면에 훈풍이 불 것이라는 것은 예단하기 이른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한편, 김 국방위원장은 1월 1일 남북 간 정상회담 가능성을 거론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조선중앙 TV가 방영한 신년사 육성 연설에서 “남조선이 대화를 통해 북남관계를 개선하려는 입장이라면 중단된 고위급 접촉도 재개할 수 있고 부문별 회담도 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