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탈영'
16일 목포 지역에서 육군 일병이 총기와 공포탄을 갖고 근무지를 무단 이탈해 군과 경찰이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16일 육군 31사단 헌병대에 따르면 이날 6시 30분쯤 전남 목포에 있는 육군 모 부대 소속 이 모(22)일병이 근무지를 이탈했다.
탈영한 이모 일병은 열상감시장비(TOD) 운영병으로 해안 지역을 경계근무를 하다 탈영한 것으로 파악됐으며, 현재 K2 소총과 공포탄 10발을 소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주 출신인 이 일병은 2014년 4월 입대해 다음달 이 부대에 배치된 것으로 전해졌다.
군은 이 일병이 관심 사병은 아니었으며 군 생활에 적응하지 못한 징후도 아직 파악되지 않아 자세한 경위를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군과 경찰은 터미널, 역, 여객선 터미널 등 주요 지점에서 검문 검색을 강화하고 있다.
목포서 육군 일병 탈영, '소총·공포탄 10발' 소지… 관심 사병은 아닌 듯
오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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