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GS건설은 지난해 매출 9조4800억원을 올려 510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고 27일 잠정 공시했다. 지난 2013년 대비 매출은 1.1% 감소했지만 했지만 9073억원에 달하던 영업손실은 흑자로 전환했다. GS건설은 지난해 2분기 110억원의 영업익을 거둬 7분기만에 흑자로 돌아섰고 이어 3분기 240억, 4분기 340억의 흑자를 냈다.
해외매출이 실적을 견인했다. 지난해 GS건설의 해외 매출은 5조5090억원으로 전체 매출의 58%를 기록했다. 사업부분별로는 플랜트 매출이 전년 대비 10.5% 늘었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2분기 110억원으로 7분기 만에 흑자로 돌아선 후 3분기 240억원, 4분기 340억 등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매출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플랜트 부분의 매출 총이익은 23.2% 적자에서 3.5% 흑자로 반등해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
신규 수주는 2011년 이후 3년 만에 10조원을 넘겼다. 플랜트 부문에서는 이라크 카르발라 프로젝트와 쿠웨이트 클린퓨얼 프로젝트 등을 통해 5조8300억원의 신규 수주를 올렸고, 건축·주택 부분도 방배5구역, 신반포6차 등 주요 지역 재개발·재건축 수주전에서 선전한 덕에 3조2380억원의 수주를 달성했다.
GS건설 관계자는 "지난해는 외형 성장보다 선별 수주 등 수익성에 초점을 맞춘 내실 경영이 성과를 거둔 한 해였다"며 "올해도 원가 혁신과 시공역량 강화 등 본원적 경쟁력 강화에 집중해 시장의 신뢰를 회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