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마트 화재’ 양주의 한 마트에서 계약 취소로 격분한 50대 여성이 분신을 시도했다. /사진=뉴스1
‘양주 마트 화재’ 양주의 한 마트에서 계약 취소로 격분한 50대 여성이 분신을 시도했다. /사진=뉴스1

‘양주 마트 화재’

양주의 한 마트에서 여성이 자신의 몸에 인화성 물질을 뿌린 뒤 불을 붙여 화재가 발생했다.

1일 오후 5시쯤 경기도 양주시 만송동의 한 중형마트에서 50대 여성이 분신을 해 그 자리에서 숨지고, 40대 마트 점장 송모씨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김씨는 마트 사장과 계약 취소 문제로 말다툼을 벌이다 격분한 끝에 시너통을 가지고 사무실에 돌아와 분신을 시도한 것으로 전해졌다.

목격자들은 “인화성 물질을 뿌리고 나서 대화를 하다가 안 되니까 겁을 주려고 했는지, 라이터를 들고 있었다고 하더라”고 진술했다.

경찰은 숨진 김 씨가 임대차 계약 취소 문제로 마트를 찾아갔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사고 장면이 담긴 CCTV 영상 등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