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의심신고' /사진=뉴스1
'구제역 의심신고' /사진=뉴스1

'충북 단양 구제역 의심신고'

9일 저녁 충북 단양군 어상천면 율곡리의 한 양돈농가에서 돼지 20마리가 구제역 의심 증상 신고가 접수된 가운데, 단양군이 예방차원에서 해당 농가에서 사육 중인 돼지 600마리를 매몰 처분한다고 10일 밝혔다.

해당 농장은 모두 4600여 마리의 돼지를 사육하고 있으며, 10일 오전 구제역 증상을 보인 돼지 20마리를 살처분했다.

군은 현재 해당 농장 직원과 축산위생연구소에서 파견된 직원 등을 동원해 해당 농장 내 매몰지에 매몰 작업을 진행 중이다.

단양군 관계자는 "애초 구제역 증상이 나타난 20마리만 매몰처분한 뒤 상황을 지켜보기로 했지만, 확산 방지를 위해 같은 돈사의 돼지도 예방적 매몰처분을 하기로 했다"며 "매몰처분 대상 돼지가 육성돈과 자돈이어서 10일 오후 늦게 매몰처분이 완료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