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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여직원 청산가리’ 한 은행 직원이 청산가리에 중독된 채 사망한 사건의 용의자로 이 여성 남편의 내연녀가 지목됐다. /사진=이미지투데이 |
‘은행 여직원 청산가리’
서울 강남의 한 은행 여직원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은행 여직원 A씨가 숨져 있었으며, 온몸에서 청산가리가 검출돼 수사 중이라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의 남편도 은행원으로, 남편에게는 내연녀 B씨가 있었다. A씨는 B씨를 만나 남편과 헤어질 것을 권유했다. 그러나 남편은 B씨와의 관계를 정리하지 않았고 A씨는 청산가리에 중독돼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사건 발생 직후 유력한 용의자인 B씨를 긴급 체포했으나, 유치장에서 자살을 기도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현재 B씨는 정신질환을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