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오와 이엽우피소 /사진=한국소비자원
백수오와 이엽우피소 /사진=한국소비자원
‘홈쇼핑 백수오 환불’, ‘내츄럴엔도텍’

‘가짜 백수오’ 파동에 TV홈쇼핑별로 환불방안이 나오고 있는 가운데 NS홈쇼핑은 미개봉 백수오 제품의 경우 구매시기와 관계없이 반품 및 전액 환불, 개봉 후 일부 섭취한 제품의 경우 구매대금 중 섭취하지 않은 백수오 제품 비율에 상응하는 금액을 환불하겠다고 밝혔다.

8일 NS홈쇼핑은 “최근 야기된 백수오 제품의 논란으로 소비자들에게 심려를 끼친 점을 판매자로서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이같은 보상방안을 발표했다.

NS홈쇼핑 측은 “식품전문홈쇼핑으로서 판매하는 모든 상품에 대한 품질검증절차를 엄격하게 진행하고 있다”며 “식품의 경우 자체 식품안전연구소를 통한 검사 및 외부 연구소에 의뢰해 검사를 진행한 후 시험성적서 등 자료 검토를 거쳐 최종 판매여부를 결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문제가 된 내츄럴엔도텍 백수오 제품 역시 지난해 12월 NS홈쇼핑 측이 내츄럴엔도텍이 보관 중인 백수오 원물(원료)을 직접 수거해 제주테크노파크 생물종다양성연구소에 DNA검사를 의뢰한 후 시험성적서를 받아 확인한 결과 ‘백수오가 확실하다’는 결과를 얻었고, 이에 방송을 통한 판매를 진행했다는 것.

NS홈쇼핑은 “이같은 품질검증자료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22일 한국소비자원의 발표 이후 즉시 백수오 제품의 판매를 중단했다”며 “제품의 하자 여부를 떠나 소비자의 신뢰회복이 최우선이라는 인식 하에 소비자 피해 구제조치를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NS홈쇼핑에서 백수오 제품을 구매한 고객이라면 NS홈쇼핑 대표번호(080-500-7700)로 연락해 백수오 제품의 구입 시기와 개봉 상태, 수량 등을 상담원에게 알려주면 환불 조치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