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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준 아프리카' /사진=아프리카TV 캡처 |
'유승준 아프리카'
가수 유승준이 병역기피 논란에 대해 사죄의 뜻을 밝혔다.
유승준이 지난 19일 인터넷 방송 아프리카TV에 출연해 "오늘 이 자리는 심경고백도 아니고, 변명의 자리도 아니고, 여러분들께 제 잘못을 사죄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며 말문을 열었다.
그는 "현재 비자가 있든 무비자이든 한국에는 들어갈 수 없는 상태"라며 "사상범이나 오사마 빈 라덴과 같은 테러범들과 같이 입국 금지자 명단에 이름이 올라있는 걸로 안다"고 말했다.
유승준은 “지금 와서 돌이켜보면 너무 교만했고, 그런 상황을 감당할 만한 성숙함도 없었다. 다시 2002년으로 돌아간다면 두 번 생각하지 않고 바로 병역의무를 이행할 것”이라며 “한국 국적을 회복할 수만 있다면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군복무를 하고 싶다”고 선처를 호소했다.
이어 "어떤 방법으로든 선처를 해주셔서 내가 한국땅을 다시 밟을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시고 다시 기회를 주셔서 다시 아이들과 한국땅을 밟을 수 있도록 선처해주셨으면 좋겠다. 젊은 시절 결정과 잘못에 대한 사죄를 드리고 다시 한국땅을 밟을 수 있도록 선처해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