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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지하벙커' /사진=뉴스1 |
'여의도 지하벙커'
2005년 서울 여의도 한복판에서 발견된 180여평(약 595㎡) 규모의 지하벙커가 10년만에 시민들에게 공개된다.
서울시는 26일 “영등포구 국제금융로 앞 도로 중앙화단 아래에 있는 지하벙커를 시민들에게 개방하기로 하고, 세부 계획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이달 ‘여의도 지하벙커 개선사업’을 위해 실무자급 회의를 진행했다. 개방 시점은 다음달 광복절(8월15일)이나 국군의날(10월1일) 전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벙커는 1970년대 군부 정권 당시 박정희 대통령과 정부 요인이 대피 공간으로 쓰기 위해 지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이 벙커는 지난 2005년 여의도 대중교통 환승센터 건립 중 발견됐으며 지휘대와 기계실이 있는 160평 규모 공간과 샤워실, 화장실 등을 갖춘 20평 규모 방으로 이뤄져 있다.
시는 지하벙커 발견 이듬해인 2006년 하반기에 이 공간에 매점, 휴게실 등을 갖춘 시민 편의시설로 바꿔 개방할 계획이었지만, 유동인구가 적어 사업성이 약하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개방 시점을 2010년 이후로 미뤘다.
2005년 서울 여의도 한복판에서 발견된 180여평(약 595㎡) 규모의 지하벙커가 10년만에 시민들에게 공개된다.
서울시는 26일 “영등포구 국제금융로 앞 도로 중앙화단 아래에 있는 지하벙커를 시민들에게 개방하기로 하고, 세부 계획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서울시는 이달 ‘여의도 지하벙커 개선사업’을 위해 실무자급 회의를 진행했다. 개방 시점은 다음달 광복절(8월15일)이나 국군의날(10월1일) 전후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벙커는 1970년대 군부 정권 당시 박정희 대통령과 정부 요인이 대피 공간으로 쓰기 위해 지어진 것으로 추정된다.
이 벙커는 지난 2005년 여의도 대중교통 환승센터 건립 중 발견됐으며 지휘대와 기계실이 있는 160평 규모 공간과 샤워실, 화장실 등을 갖춘 20평 규모 방으로 이뤄져 있다.
시는 지하벙커 발견 이듬해인 2006년 하반기에 이 공간에 매점, 휴게실 등을 갖춘 시민 편의시설로 바꿔 개방할 계획이었지만, 유동인구가 적어 사업성이 약하다는 평가를 받으면서 개방 시점을 2010년 이후로 미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