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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전망 /사진=머니투데이 DB |
국제유가가 중국증시 급락으로 중국 수요 둔화 우려가 커지며 1% 넘게 급락했다.
2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배럴당 0.75달러(1.56%) 급락한 47.39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3월20일 이후 4개월 만에 최저 수준이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 역시 배럴당 1.15달러(2.11%) 급락한 53.47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국제유가는 중국증시의 급락 때문으로 풀이된다. 전날 상하이종합지수는 8.48% 하락하며 8년만에 최대의 낙폭을 보이며 폭락했다. 이에 따라 경제성장에 대한 불안감이 증폭되고 원유 수요도 감소할 것이라는 우려감이 커진 것으로 분석된다.
또 지난주 미국의 원유 채굴건수가 21주 만에 처음으로 증가세로 돌아서며 공급 과잉 우려가 커진 것도 악재로 작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