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격호 부인' '서미경' '롯데 신격호' /사진 =뉴스1
'신격호 부인' '서미경' '롯데 신격호' /사진 =뉴스1
'롯데 신격호' '신격호 부인' '서미경'
롯데의 새로운 왕좌 자리를 두고 신동주, 신동빈 형제가 충돌한 가운데 신격호 회장의 부인인 서미경씨의 지분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신회장의 세번째 부인인 서씨는 1977년 '제1회 미스롯데' 출신으로 영화배우로도 활동하다가 1981년 돌연 자취를 감춘 후 신 회장의 부인으로 등장해 세간의 관심을 모았다. 슬하에는 딸 신유미 롯데호텔 고문이 있다.

서씨는 롯데 내에서는 백화점과 영화관 매점 사업권 등 알짜 사업을 소유했다. 서씨는 한국 롯데그룹의 주력 계열사인 롯데쇼핑 주식 0.1%를 갖고 있고, 딸 신유미 롯데호텔 고문은 롯데쇼핑 주식 0.09%, 계열사 롯데푸드와 코리아세븐 주식도 각각 0.33%와 1.4%를 보유하고 있다.


서씨와 신 고문이 가진 지분이 신동주-신동빈 형제의 경영권 다툼에 일정 부분 영향력을 행사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