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 70주년 특별사면' 왼쪽부터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본상 전 LIG넥스원 부회장, 이재현 CJ그룹 회장/ 사진=뉴스1
'광복 70주년 특별사면' 왼쪽부터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본상 전 LIG넥스원 부회장, 이재현 CJ그룹 회장/ 사진=뉴스1
'광복 70주년 특별사면' 
광복 70주년을 앞두고 경제인의 특별사면이 예고돼 있어 누가 포함될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7월16일 박 대통령은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등 여당 지도부와 가진 회동에서 경제인을 포함한 대규모 사면 요청에 긍정적인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현재 확정판결을 받고 복역 중인 최태원 SK그룹 회장과 최재원 SK그룹 수석 부회장, 구본상 LIG넥스원 전 부회장과 집행유예 상태인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구속집행정지 상태인 이재현 CJ그룹 회장 등이 사면 대상에 오르고 있다.

하지만 현재 롯데그룹 사태로 인해 반기업 정서가 팽배한 상황이어서 기업인에 대한 사면 대상은 당초 예상보다 축소될 가능성도 적지 않다.


박 대통령은 내일(6일) 있을 대국민 담화에서 광복절 특별 사면의 범위와 대상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청와대는 이번 광복절 특사에서 생계형 사범에 대한 사면을 가장 우선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