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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
서울시교육청은 입시 조작 의혹이 불거진 하나고등학교와 학교법인 하나학원에 대해 특별감사를 실시하기로 했다고 1일 밝혔다.
교육청은 이날 사학법인인 하나학원과 자율형 사립고 하나고에 감사계획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하나고는 지난 2010년 3월 최초 자립형 사립고로 출발한 이후 자율형 사립고로 전환해 운영중에 있다. 신입생 선발시 일반 후기고와 달리 학교에서 독자적으로 학생들을 선발해 왔다.
지난달 27일 서울시의회에서 열린 '하나고 특혜의혹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에선 하나고 입학전형에서 남녀의 성비를 맞추기 위해 임의로 합격자를 조작했다는 의혹과 동시에 고위층 자녀 학교폭력 은폐 의혹까지 일었다.
이에 시 교육청은 9월 둘째주에는 하나고와 하나학원에 대한 감사를 벌인다는 계획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일을 계기로 입시부정 사건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도록 원칙에 입각해 엄격하게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