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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전망 /사진=머니투데이 DB |
국제유가가 중국의 경제지표가 부진한 모습을 보이자 수요 위축 우려감이 커지며 급락했다.
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3.79달러(7.7%) 급락한 45.41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 역시 전날보다 배럴당 4.59달러(8.5%) 급락한 49.56달러에 마감했다.
이날 국제유가는 중국과 미국의 제조업 지표 부진에 따른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확대되며 급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8월 중국 공식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전월보다 0.3포인트 떨어진 49.7을 기록, 2012년 8월 이후 3년 만에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여기에 미국의 8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역시 51.1로 지난 2013년 5월 이후 최저를 기록하며 원유 수요가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감을 키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