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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리콜’./사진=현대자동차 |
현대자동차가 미국에서 쏘나타 47만대를 리콜한다.
26일 AP통신에 따르면 현대자동차는 제조상의 문제로 쏘나타 차량의 주요 엔진 부분의 교체를 위해 미국 내에서 47만 대를 리콜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리콜 대상은 2011년과 2012년도형 쏘나타 중 2ℓ 또는 2.4ℓ 휘발유 엔진을 장착한 차량이다.
현대자동차는 “크랭크축에서 금속 조각이 제거되지 않았을 수 있다”며 “이 때문에 '커넥팅 로드 베어링'으로 가는 연료 흐름을 제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엔진이 멈출 가능성이 있다는 부연이다.
현대차는 리콜 대상 차량을 검사해 필요한 경우 엔진 조립부를 교체해준다. 엔진 보증 기간도 10년 또는 주행거리 12만 마일(19만3000㎞)로 늘리기로 했다.
현대차는 11월 2일부터 해당 차량 소유자에게 연락해 리콜 대상임을 알리고 교체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