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러시아'

러시아가 급진 수니파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에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7일(현지시간) AFP통신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는 IS에 대한 공격 수위를 높여 해상에서 미사일로도 타격을 가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이날 러시아군이 처음으로 카스피해에 위치한 자국 함대를 활용해 IS를 향해 순항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국방부가 공개한 동영상에 따르면 러시아 함선 4기에서는 26발의 미사일이 발사됐으며 이들은 이란과 이라크 영공을 통과한 후 1500㎞를 비행한 후 시리아의 목표물을 타격했다.


순항미사일 중 대다수는 반군 장악지역인 이드리브주(州)를 향했으며 최소 1발 이상은 IS 장악지역인 알레포주의 알바브를 타격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번 포격이 러시아군의 공습, 시리아의 지상군 작전과 함께 이뤄졌다며 "러시아의 공습과 포격은 향후에도 시리아 정부군의 지상공격과 함께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