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산하 인조이스튜디오의 김형준 대표이사 겸 'inZOI(인조이)' 총괄 디렉터가 오늘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2025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에서 해외진출유공 부문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 /사진=크래프톤

김형준 크래프톤 산하 인조이스튜디오 대표이사 겸 'inZOI(이하 인조이)' 총괄 디렉터가 1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5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에서 해외진출유공 부문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주관하는 국내 대표 콘텐츠 시상식으로 한 해 동안 콘텐츠 산업 발전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를 선정해 수여한다. 그 중 해외진출유공 부문은 콘텐츠 수출·한류 확산·국제 문화교류 등 글로벌 시장 개척에 기여한 공로자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김 대표는 이번 수상에서 국내에서 생소한 시뮬레이션 장르 게임인 인조이를 개발·출시해 스팀 글로벌 판매 1위를 기록하는 등 K-게임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올해 3월 출시된 인조이는 이용자가 가상 세계에서 '조이'라 불리는 캐릭터들의 삶과 사회를 직접 설계할 수 있는 인생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출시 일주일 만에 판매 100만 장을 돌파하고 북미·유럽·아시아를 중심으로 스팀 판매 최상위권에 오르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입증했다.
크래프톤 산하 인조이스튜디오의 김형준 대표이사 겸 'inZOI(인조이)' 총괄 디렉터가 오늘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는 '2025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에서 해외진출유공 부문 국무총리표창을 수상했다. /사진=김미현 기자

김 대표는 "이번 수상은 전 세계 이용자들과 꾸준히 소통하며 인생 시뮬레이션 장르에서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 온 크래프톤과 인조이스튜디오, 그리고 인조이를 사랑해 주신 이용자들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이용자 소통을 기반으로 새로운 플랫폼과 다양한 시도를 과감히 추진해 인조이를 비롯한 한국 게임이 글로벌 무대에서 경쟁력 있는 IP로 확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도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