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사의 환급금 미지급액이 7390억원에 육박한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휴면보험금을 찾기 위한 서비스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지난 15일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 김태환 새누리당 의원에게 제출한 '보험상품 환급금 미지급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까지 보험사의 환급금 미지급 건수는 16만2811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액수로는 7390억원에 육박한 것.
보험금 미지급액은 업종별로 생명보험사가 5610억원, 손해보험사가 1780억원에 달했다. 생명보험에서는 삼성생명(1484억원)이, 손해보험에서는 삼성화재(644억원)가 미지급액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 휴면보험금은 조회 방법은?
휴면보험금을 비롯한 계좌 통합조회는 '휴면계좌 통합조회 시스템' 홈페이지를 통해 쉽게 할 수 있다. 휴면계좌 통합조회 시스템에 접속하면 은행은 물론 생명보험, 손해보험, 우체국, 휴면예금관리재단 등 다양한 기관의 휴면계좌를 조회할 수 있다.
휴면계좌 통합조회 시스템 이용자는 홈페이지에 접속해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한 후 공인인증 조회를 거치면 휴면계좌의 유무를 확인할 수 있다. 금융기관 창구에 직접 방문해 확인할 수도 있다.
한편 휴면계좌 잔액 반환 청구는 법적으로 2년 내에 해야 한다. 2년이 경과하면 휴면계좌 내 잔액이 미소금융재단으로 넘어가 저소득층 복지사업에 쓰인다. 이미 돈이 넘어간 이후에도 5년 이내에 지급 신청을 하면 상환받을 수 있다. 돈을 돌려받을 수 있는 기간은 보험금 2년, 은행 5년, 우체국 10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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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이미지투데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