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우원식 의원과 녹색교통운동, (사)환경정의가 3일(화) 오후 2시 국회의원회관 제9간담회실에서 '폭스바겐 사태로 본 경유차 배출가스 관리정책과 정부대응의 문제점' 토론회를 개최한다.
30일 녹색교통운동에 따르면 이번 토론회는 국내 경유 승용차 시판이 허용된 이후 경유차 이용이 급증한 가운데 환경적인 측면의 부작용이 우려된다는 지점에서 비롯한다.
올해 상반기 신규 등록한 국내 완성차 5사 차량 89만8396대 가운데 이중 디젤차 규모는 51.9%에 해당하는 46만6596대다. 2013년 상반기 42.4%, 2014년 상반기 47.1%와 하반기 49.9%로 디젤차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특히 최근 폭스바겐 경유차 배출가스 조작 사태로 실제 주행 중 경유차의 질소산화물 배출량이 허용기준의 7~8배를 초과하는 등 심각한 대기오염과 건강피해를 유발함에 따라 경유차의 환경부담에 대한 재검증과 정부의 경유차 관리 정책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녹색교통운동측이 설명했다.
수원대학교 환경에너지공학과 장영기 교수가 좌장을 맡고, 아주대학교 지속가능도시교통연구센터 이규진 연구교수와 녹색교통운동 자동차환경위원회 정용일 위원장이 각각 '경유차 배출관리제도의 현황과 개선방향'과 '폭스바겐 디젤차 배기가스 조작의 쟁점과 대책'을 발표한다.
이어 서울대학교 기계공학과 민경덕 교수,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배귀남 박사, 새정치민주연합 김영선 환경전문위원, 환경정의 김홍철 사무처장, 녹색교통운동 송상석 사무처장, 환경부 교통환경과 홍동곤 과장이 지정토론에 나선다.
'폭스바겐 사태' 경유차 배출가스 정책 토론회 3일 개최
박정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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