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 지역제안형 특화주택 조감도. /사진제공=경기도

포천시 지역제안형 특화주택 조감도. /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특화 공공임대주택 공모사업'에 동두천, 포천, 광명 3개 지역의 4개 사업이 선정되어 총 385가구를 공급한다고 7일 밝혔다.

'지역제안형 특화주택' 사업으로 선정된 곳은 동두천과 포천이다. 동두천에는 인구 유출에 대응하기 위해 청년 및 신혼부부를 대상으로 총 210가구를 공급한다. 2030년 완공을 목표로 하는 이 주택에는 입주민 정착을 돕기 위한 가족센터도 함께 조성된다.


포천에서는 군부대 주거 수요를 반영한 군무원·청년 특화주택 32가구와 고령자 복지주택 20가구 등 총 52가구가 공급되며, 고령자 커뮤니티 시설과 청년 라운지도 함께 마련될 예정이다.

일자리와 주거의 근접성을 높이기 위한 '일자리연계형 특화주택'은 광명학온 지역에 들어선다. 광명시흥 일반산업단지와 도시첨단산업단지 근로자들을 위해 총 123가구가 공급되어, 청년 일자리 창출과 함께 중소기업 근로자들의 주거 안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은선 경기도 주택정책과장은 "지역맞춤형 공공임대주택을 통해 청년과 신혼부부의 안정적인 주거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