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성그룹 어반자카파 멤버 권순일이 여성 듀오 애즈원 멤버 이민을 추모했다. /사진=권순일 인스타그램

혼성그룹 어반자카파 멤버 권순일이 애즈원 멤버 고(故) 이민을 추모했다.

권순일은 지난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신인 시절, 모든 게 낯설고 조심스러웠던 저희를 늘 따뜻한 미소와 진심으로 맞아주셨던 민 누나. 그 따스한 마음은 지금도 저희 마음에 깊이 남아 있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음악을 향한 열정과 사람을 대하는 따뜻한 눈빛, 누나와 나눴던 짧지만 깊었던 순간들이 이제는 너무나 소중한 기억이 되었습니다"라며 "누나의 목소리, 따뜻한 마음. 잊지 않겠습니다. 늘 감사했고, 많이 존경했습니다. 사랑과 그리움을 담아"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권순일은 어반자카파가 애즈원의 명곡 'For A While'을 열창하는 과거 영상을 함께 공개, 애틋함을 더했다.

이민은 5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향년 46세. 최초 발견자는 남편으로, 현재 경찰이 정확한 사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


이민은 1999년 크리스탈과 함께 애즈원으로 데뷔, '데이 바이 데이' '원하고 원망하죠' 등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사랑받았다. 그는 최근에도 싱글 '축하해 생일'을 발표하고 KBS2 '박보검의 칸타빌레'에 출연하는 등 꾸준한 활동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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