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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후 전북 전주시 전주시자원봉사센터 앞 전주천 둔치에서 열린 '정월 대보름 행사'에서 시민들이 타오르는 달집을 바라보고 있다. 사진제공=뉴스1 |
정월 대보름이자 월요일인 22일 동해상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차차 흐려지겠다. 이런 탓에 정월 대보름에 보름달을 보기가 어려울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제주도와 전남 남해안은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오후부터 비 또는 눈(강수확률 70%)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밝혔다. 예상강수량은 제주도가 5∼10㎜, 전남 남해안과 서해5도가 5㎜ 미만이다. 제주도 산간에는 1∼5㎝의 눈이 내릴 전망이다.
전라남북도는 밤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다만 기압골 이동 속도와 발달 정도에 따라 하늘 상태와 강수 구역의 변동이 있을 수 있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7도∼영상 1도, 낮 최고기온은 3∼8도로 예상되며 바다의 물결은 모든 해상에서 0.5∼3.0m로 일겠다.
한편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서울 지역을 기준으로 달이 뜨는 시각은 오후 5시55분, 달이 가장 높이 뜨는 남중 시각은 23일 0시38분, 지는 시각은 23일 오전 7시15분으로 관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