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의 에너지 절약 방법은? KPMG, 기후변화 세미나
삼정KPMG가 23일 서울 본사에서 국내 기업을 대상으로 '기후변화와 지속가능성 고객 초청 세미나'를 열었다.
글로벌 저성장 기조가 고착화되면서 기업의 지속성장을 도모할 수 있는 새 비즈니스 기회에 대한 관심도 늘고 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기후변화에 따른 사회·환경적 위협을 해결하고 지속성장이 가능한 기업가치를 창출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특히 KPMG 네덜란드가 참여해 세계적인 자동차사 볼보(Volvo)의 사례를 들어 전기버스를 스웨덴에 보급하기 위해 전기버스의 사회·환경적 영향을 화폐가치로 측정하며 관심을 모았다.

볼보는 대기오염과 소음, 온실가스를 절감해 전기버스 한대당 연간 5만유로를 아끼는 효과가 있음을 공개했다.

김정남 삼정KPMG BCS부문 이사는 "향후 5년 동안 전세계적으로 관련 정보 보고에 대한 규제가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저성장 기조 속에서 자사의 역량과 제품, 서비스를 화폐적 가치로 설명할 수 있는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