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저소득층 대상으로 5만원까지 이용할 수 있는 문화누리카드 발급이 4일부터 시작된다고 오늘(2일) 밝혔다.

문화누리카드는 저소득 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수혜 대상자는 서울시에 거주하는 6세 이상의 기초생활수급자와 법정차상위계층 약 40만명이다. 서울시는 연간 5만원의 카드를 발급해 저소득 시민들에게 문화예술, 국내여행, 프로스포츠 관람의 기회를 제공한다.


수혜 대상자는 이달 4일부터 11월30일까지 카드발급을 신청할 수 있다. 4일부터는 동 주민센터를 통해, 15일부터는 문화누리카드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이용 기간은 올해 말까지다. 다만 2016년도 스포츠강좌 이용권 수혜자는 중복수혜가 불가하다.

기존에 발급받은 카드가 있는 시민은 올해 지원금을 재충전해 사용하면 된다. 주민센터 방문 시 카드를 지참하면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카드 소지자는 나눔티켓 홈페이지를 통해 공연과 전시 등을 무료 또는 할인된 가격으로 관람할 수 있다. 지원 금액 소진 후에도 카드 혜택을 누리고 싶은 경우 전국 농협영업점이나 농협 인터넷뱅킹을 통해 개인 비용을 충전해 사용할 수도 있다.


카드 잔액은 문화누리 콜센터나 농협카드 콜센터, 문화누리카드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료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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