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은 요미우리 등 일본 매체를 인용하며 아베 신조 총리가 이날 북한이 미사일을 발사한 직후 총리 관저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긴급 소집하고 향후 대응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이 자리에서 일본 정부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명백한 안보리 결의 위반이자 항공기와 선박 안전 확보 관점에서 매우 문제 있는 행위"라고 결론지었다. 또 중국 베이징 주재 일본 대사관을 통해 북한에 항의하기로 했다.
나카타니 겐 방위상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유엔 안보리 대북 제재 결의와 7일부터 시작된 한미 군사훈련에 대한 군사적 시위로 보인다"고 말했다. 나카타니 방위상은 이어 "추가 도발 행동이 있을 가능성도 부정할 수 없다"면서 "계속해서 경계, 감시에 만전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기시다 후미오 외무상도 이날 북한의 미사일 발사에 대해 "매우 유감"이라며 베이징 대사관을 통해 북한에 항의했다고 재차 강조했다. 기시다 외무상은 "계속해서 관계 각국과 연계해 정보 수집 등에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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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뉴스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