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삼성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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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이 활동 기엔 사망보장, 은퇴 이후엔 생활비를 주는 ‘생활자금 받는 변액유니버설종신보험’을 18일부터 판매한다.
이 상품은 기본적인 사망에 대한 보장을 비롯해 은퇴 이후의 생활자금 마련에 대해 선택적 보장이 가능하다. ▲생활자금 자동인출 ▲생활자금 보증지급 ▲보험료 추가납입 확대 등의 기능이 새롭게 추가됐기 때문.

‘생활자금 자동인출’은 가입 시 고객이 은퇴 시점을 지정하면 그때부터 20년간 생활자금을 매년 자동으로 지급하는 기능이다. 실제 생활자금은 은퇴시점부터 매년 주보험 가입금액의 4.5% 만큼을 자동으로 감액하고 이때 발생하는 환급금을 지급하는 식이다.


예를 들어 주보험 가입금액이 1억원이고 은퇴시점의 적립액이 6000만원인 경우 은퇴 첫해의 사망보험금은 은퇴 전 1억원의 4.5%인 450만원이 감소한 9550만원이 된다. 즉, 첫해의 생활자금은 사망보험금이 감소된 비율인 4.5%를 그 당시의 적립액인 6000만원에 곱한 270만원이 된다.

이후 사망보험금은 매년 450만원씩 동일한 금액으로 감소되지만 생활자금의 지급 비율인 사망보험금의 체감비율이 조금씩 증가하면서 그 당시의 적립액에 곱해 생활자금이 되는 것이다.

‘생활자금 보증지급’은 변액상품의 특성상 투자수익률의 악화에 대비해 은퇴 후 최소한의 생활자금을 보증하는 기능이다. 실제 은퇴시점에서의 적립금이 이 상품의 예정이율(보험료 이율)인 3%로 부리한 적립금보다 적을 경우 3%로 산출한 예정 적립금을 기초로 생활자금을 20년 동안 보증 지급한다는 의미이다.


따라서 적립기간 동안 투자수익이 높으면 생활자금을 더 받을 수 있고 투자수익이 나빠도 최소한의 금액을 보증해주게 된다.

아울러 가입 이후 추가 납입의 한도도 기존 기본보험료의 1배에서 2배로 확대됐다. 이 밖에 10년 이상 장기 유지시 펀드운용수수료의 15%를 매월 적립금에 가산해주는 ‘펀드 장기유지 보너스’도 도입됐다. 가입 연령은 만 15세부터 최대 65세까지다. 가입 시 선택하는 은퇴시점은 55세부터 80세까지 선택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