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환율 전망. /사진=뉴스1
원달러환율 전망. /사진=뉴스1
오늘(27일)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와 비슷한 수준인 1180원 안팎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된다.
전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1원 내린 1180.4원에 장을 마감했다. 국제유가와 글로벌 주요증시가 상승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 때문으로 풀이된다.

밤사이 발표된 미국 5월 3주차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 대비 1만명 줄어든 26만8000명을 기록했다. 4월 내구재 주문은 전월보다 3.4% 늘어났고 변동성이 큰 운송을 제외한 내구재 주문도 0.4% 증가했다.


경기지표 호조로 달러화는 일시적으로 강세를 보였지만 최근 가파르게 진행된 강달러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약세로 돌아섰다.

하건형 신한금융투자 이코노미스트는 “이날 미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 수정치 발표와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의 연설이 예정돼 있어 관망세가 커질 것”이라며 “뉴욕증시와 국제유가의 상승세가 멈춘 것에 따른 투자심리도 전날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