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프라 윈프리 힐러리 지지. /자료사진=오프라 윈프리 페이스북 캡처
오프라 윈프리 힐러리 지지. /자료사진=오프라 윈프리 페이스북 캡처

미국 여성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가 민주당 대선후보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을 공개적으로 지지했다. 지난 15일(현지시간) 윈프리는 미국 연예매체 '엔터테인먼트 투나잇'과의 인터뷰에서 클린턴 전 장관의 대통령 당선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미국은 지금 결단을 내려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어 '힐러리 캠프'의 대선 슬로건을 인용해 "나는 그녀를 지지한다(I'm with her)"라고 말했다.

윈프리는 "당신의 정치적 관점이 어떠하건, 지금은 여성들에게 중대한 순간"이라면서 여성 대통령의 탄생은 그 자체로 '엄청난 사건'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당신이 자유로운 세계의 지도자가 될 수 있다면, 그것은 어떤 것도 가능하다는 뜻"이라고 말했다.

윈프리는 다음날인 16일에도 ABC방송의 '굿모닝 아메리카'에 출연해 클린턴 전 장관에 대한 지지 의사를 재확인하면서, 자신이 정말로 필요하다면 선거전을 도울 뜻도 있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