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부아 지역에서 미슐랭 스타 '라 부이트'을 운영 중인 뮐러 셰프 부자. 왼쪽이 방한하는 아들 막심 뮐러 셰프. /사진제공=서울신라호텔
사부아 지역에서 미슐랭 스타 '라 부이트'을 운영 중인 뮐러 셰프 부자. 왼쪽이 방한하는 아들 막심 뮐러 셰프. /사진제공=서울신라호텔

미식의 계절 가을을 맞아 서울신라호텔이 미슐랭 3스타 셰프가 선보이는 프랑스 향토 정찬을 선보인다.
서울신라호텔 프렌치 레스토랑 콘티넨탈은 프랑스 사부아(Savoie) 지역의 미슐랭 3스타 레스토랑 '라 부이트(La Bouitte)'의 셰프 막심 뮐러를 초청, 10월12~14일 프랑스 정찬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라 부이트는 14년 연속 미슐랭의 스타를 획득한 레스토랑으로 섬세하고 창의적인 프랑스 요리를 내놓는 것으로 유명하다. 아버지 르네 뮐러와 아들인 막심 뮐러 부자 셰프가 레스토랑을 운영하고 있다. 르네 뮐러 셰프는 2003년 미슐랭 1스타를 받았고 막심 뮐러 셰프는 2008년 2스타와 지난해 3스타를 획득했다.


서울신라호텔 콘티넨탈은 지난 2014년 해외 레스토랑으로는 처음으로 라 부이트의 셰프를 초청해 미식가들의 갈채를 받았다.

라 부이트 셰프 막심 뮐러는 이번 초청 프로모션에서 '자연의 관대함과 조화로움'을 콘셉트로 사부아 지역의 전통 맛을 살린 정교한 프렌치 정찬을 선보일 예정이다. 막심 뮐러의 정찬은 런치 5종, 디너 8종 코스 요리로 구성된다. 

대표적인 메뉴로는 부드러운 식감과 고급스러운 풍미가 일품인 블랙 트러플 수프, 스위트 와인을 이용해 만든 자바글리온 소스(스위트 소스)가 곁들여진 버터 풍미의 송어 요리, 레드와인에 졸인 샬롯과 후추 소스의 드라이 에이지드 국내산 쇠고기 숯불구이, 풍성한 거품이 특징인 맥주 스타일의 사과 워터 등이 있다.

특히 이번 디너 코스에 포함된 크로젯(Crozet)은 미슐랭이 '심플하면서도 독창적인 음식'으로 평가한 사부아 지역 전통 파스타를 응용한 향토색 짙은 크림 리조토다. 


호텔 관계자는 "고객들의 요청으로 라 부이트 셰프를 또다시 초청했다"며 "이번 초청 프로모션이 향토색이 짙은 프렌치 요리를 소개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