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사진=뉴스1DB |
14일 업계에 따르면 관세청은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2박 3일간 특허심사를 실시한 후 17일 오후 8시께 심사 결과를 발표한다.
당초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에 국내 대기업들의 재단 기부금이 문제가 되면서 면세점 선정은 물 건너간 것이 아니냐는 업계의 관측이 나왔었다. 또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되면서 면세점 심사가 무산될 가능성이 높아보였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관세청은 그동안 특허준비를 해 온 업체들의 피해가 극심해질 수 있다는 이유로 심사를 강행하기로 결정했다.
관세청은 설명자료를 통해 "일부 대기업 관련 정치적 의혹에 대한 검찰수사를 이유로 특허심사를 연기할 경우 정부의 특허추가 결정을 믿고 특허심사를 준비해 온 많은 업체들에게 적지 않은 경제적 피해가 예견된다"고 "자의적으로 연기·취소하기 보다는 특허취소 사유에 해당되는 거짓·부정한 행위가 있었던 것으로 판정된다면 특허를 취소시키는 것이 합리적인 조치"라고 강조했다.
이처럼 관세청은 특허심사를 그대로 진행하고 추후 문제가 제기되는 기업에 한해서 사업권을 박탈한다는 방침이다.
특허권 싸움을 벌이고 있는 대기업 5곳은 면세점 심사가 그대로 진행되는 것에 대해 안도의 한숨을 내쉬면서도 불안해 하는 눈치다.
이번에 서울 시내면세점 사업자 선정에 도전장을 던진 기업은 롯데면세점, SK네트웍스, HDC신라면세점(호텔신라·현대산업개발 합작사), 신세계면세점, 현대면세점(현대백화점) 등 총 5곳이다. 이들 중 3곳은 3장의 티켓을 가져간다.
시내면세점 입찰에 참여한 한 기업 관계자는 "업계에서는 이미 몇몇 기업이 사실상 사업권을 획득했다는 등 루머가 나오고 있지만 누구도 결과발표가 나오기 전까진 알 수 없다"면서 "PT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면세업계 관계자는 "이번 시내면세점 사업권의 경우 특허권을 획득해도 이후 검찰조사나 여러가지 환경적인 요인으로 인해 지위가 박탈당할 수도 있어 기업들의 마음이 편치 않을 것"이라면서 "그래도 일단 사업권은 따놓고 봐야하기 때문에 입찰기업들은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 시내 면세점 심사가 결정되는 오는 17일 각 업체들의 프레젠테이션(PT)이 진행된다. 또 관세청은 15일에 강원, 부산지역 입찰 참여 기업들의 프레젠테이션을, 16일에 서울 중소중견기업들의 프레젠테이션을 실시한다.
현재 부산지역 참여 업체들은 부산백화점면세점·부산관광면세점·부산면세점 등 3곳이며 서울 중소중견 참여 업체들은 신홍선건설·하이브랜드·엔타스듀티프리·탑시티·정남쇼핑 등 총 5곳이다.
이번 심사 시에는 각 기업당 프레젠테이션 5분, 질의응답 20분 등 총 25분이 주어지며 대기업군 발표는 현대백화점이 오후 1시 10분에 처음 시작해 HDC신라면세점·신세계DF·SK네트웍스·롯데면세점 순으로 진행된다. 각 업체들은 지난 10월 입찰 제안서를 접수했으며 프레젠테이션 장소는 천안 관세국경관리연수원으로 확정됐다.
시내면세점 입찰에 참여한 한 기업 관계자는 "업계에서는 이미 몇몇 기업이 사실상 사업권을 획득했다는 등 루머가 나오고 있지만 누구도 결과발표가 나오기 전까진 알 수 없다"면서 "PT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면세업계 관계자는 "이번 시내면세점 사업권의 경우 특허권을 획득해도 이후 검찰조사나 여러가지 환경적인 요인으로 인해 지위가 박탈당할 수도 있어 기업들의 마음이 편치 않을 것"이라면서 "그래도 일단 사업권은 따놓고 봐야하기 때문에 입찰기업들은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 시내 면세점 심사가 결정되는 오는 17일 각 업체들의 프레젠테이션(PT)이 진행된다. 또 관세청은 15일에 강원, 부산지역 입찰 참여 기업들의 프레젠테이션을, 16일에 서울 중소중견기업들의 프레젠테이션을 실시한다.
현재 부산지역 참여 업체들은 부산백화점면세점·부산관광면세점·부산면세점 등 3곳이며 서울 중소중견 참여 업체들은 신홍선건설·하이브랜드·엔타스듀티프리·탑시티·정남쇼핑 등 총 5곳이다.
이번 심사 시에는 각 기업당 프레젠테이션 5분, 질의응답 20분 등 총 25분이 주어지며 대기업군 발표는 현대백화점이 오후 1시 10분에 처음 시작해 HDC신라면세점·신세계DF·SK네트웍스·롯데면세점 순으로 진행된다. 각 업체들은 지난 10월 입찰 제안서를 접수했으며 프레젠테이션 장소는 천안 관세국경관리연수원으로 확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