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후보 지지율. /그래픽=리얼미터 제공
대선 후보 지지율. /그래픽=리얼미터 제공

대선 후보 지지율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리얼미터는 오늘(2일) 3월 1주차 대선 후보 지지율 여론조사 주중동향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전주 대비 1.7%포인트 상승한 35.2%로 9주 연속 1위를 유지했다. 문 전 대표는 연령별로 30대, 60대 이상, 20대, 지역별로 경기·인천, 대구·경북에서 주로 상승한 반면 50대, 부산·경남·울산, 광주·전라에서는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전주 대비 3.7%포인트 상승한 14.6%로 3주 만에 반등, 2위로 한 계단 올라섰다. 황 대행은 연령별로 40대, 50대, 60대 이상, 지역별로 대전·충청·세종, 경기·인천, 대구·경북, 서울에서 주로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전주 대비 4.4%포인트 하락한 14.5%로 다시 15% 선 아래로 떨어지며 3위로 한 계단 내려섰다. 안 지사는 연령별로 20대, 50대, 40대, 30대, 60대 이상, 지역별로 대전·충청·세종, 대구·경북, 부산·경남·울산, 경기·인천, 광주·전라, 서울에서 주로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안철수 전 국민의당 공동대표는 전주 대비 0.8%포인트 상승한 10.9%로 2주 연속 상승하며 4위를 이어 갔다. 안 전 대표는 연령별로 20대, 50대, 지역별로 부산·경남·울산, 광주·전라, 서울에서 주로 상승한 반면 40대, 대전·충청·세종, 경기·인천에서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전주 대비 1.1%포인트 하락한 9.0%로 1주 만에 다시 한 자릿수로 내려서며 5위를 유지했다. 이 시장은 연령별로 40대, 50대, 지역별로 경기·인천, 대구·경북, 서울에서 주로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홍준표 경남지사는 전주 대비 0.1%포인트 하락한 3.5%로 6위,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은 0.8%포인트 하락한 2.7%로 7위, 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은 0.1%포인트 하락한 2.1%로 8위,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0.1%포인트 하락한 1.5%로 9위,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동률인 1.3%로 10위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리얼미터가 MBN·매일경제 의뢰로 실시한 것으로,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008명을 대상으로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무선 전화면접(17%), 무선(73%)·유선(1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90%)와 유선전화(1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조사했다. 응답률 7.7%, 신뢰수준 95%, 표본 오차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