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전망. /사진=머니투데이 DB
국제유가 전망. /사진=머니투데이 DB
국제유가가 미국의 주간 원유재고가 감소세를 보였다는 소식에 소폭 상승했다.
3일(현지시간) 뉴욕 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6월물은 16센트(0.3%) 상승한 배럴당 47.82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 7월물은 33센트(0.65%) 올라 배럴당 50.79달러에 장을 마쳤다.


이날 미국 에너지정보청(EIA)는 미국의 지난주 원유 재고가 93만배럴 줄었다고 밝혔다. 4주 연속 감소세다. 다만 전날 발표된 미국석유협회(API)의 집계치인 420만배럴에 비하면 감소폭이 크게 못 미쳤다. S&P 글로벌 플랫의 애널리스트들은 225만배럴 감소를 예상했다.

지난주 미국의 전체 원유 생산은 2만8000배럴 늘어나 일평균 929만3000배럴을 기록했다.

EIA에 따르면, 휘발유 재고는 19만1000배럴 증가한 반면 정제유 재고는 56만2000배럴 감소했다.


이날 러시아는 지난 1일 현재 러시아의 원유 생산 감축규모가 일평균 30만790배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여타 산유국에게 약속했던 감산폭 30만배럴을 초과달성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