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이 올해도 사랑의열매에 이웃사랑 성금 30억원을 전달했다. 고려아연이 기부한 성금은 전국 취약계층은 물론 사업장이 위치한 울산 지역사회에서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지원하는 데 사용된다.
19일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회관에서 열린 '희망2026나눔캠페인: 고려아연 성금 전달식'에는 정무경 고려아연 지속가능경영부문 사장과 황인식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스노우볼에 기업 로고를 점등하는 나눔 이벤트를 시작으로 성금 전달과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고려아연은 2007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기부를 시작으로 매년 희망나눔 성금을 전달해 오고 있다. 이번에 전달한 30억원을 포함하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한 누적 기부금은 총 397억원에 이른다.
고려아연은 ▲전국 취약계층 물품지원 사업 '희망풍차' ▲노원구 청소년 장학사업 '려'(麗) ▲통영적십자병원의 도서지역 무료 순회진료 사업 등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원하고 있다. 또 매년 10억원 상당의 성금을 온산제련소가 위치한 울산 지역 취약계층을 위해 지정 기탁하고 있다.
정무경 고려아연 사장은 "이번에 전달한 기부금이 우리 사회의 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만드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가 발전에 대한 기여'라는 회사의 창립 이념을 실현하기 위해 지속가능한 나눔 활동을 고민하고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려아연은 매년 영업이익의 약 1% 수준인 70억원 상당을 노인, 아동, 발달장애인, 여성 한부모 가정 등 다양한 이웃을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