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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머니투데이 |
서울시내 건설공사현장에서 안전관리가 허술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시가 최근 공개한 '건설공사장 외부전문가 기동점검단 활동 결과보고'에 따르면 신월빗물저류배수시설 방재시설 확충공사의 목동1펌프장 옹벽과 연결되는 유수지 밖 날개벽에 수평균열이 발생했다. 또한 신내640 행복주택 공사장은 안전난간대와 중간수평재가 설치되지 않았다.
이밖에 ▲양평1 유수지 CSOs 저류조 설치공사 ▲서울 지하철 9호선 3단계 922공구 공사 ▲광복교-안양교 도로확장공사 ▲마곡 도시개발사업 3공구 기반시설조성공사 ▲서울 소방행정타운 건립공사, 하남선 5호선 연장 1-2공구 공사 ▲서초역-방배로 도로개설공사장도 안전관리에 문제가 있었다.
서울시는 2014년 외부전문가가 공사장을 불시점검, 매달 활동 결과를 공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7개 분야의 외부전문가 100명이 72개 현장을 점검해 615건의 문제를 지적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부실시공 등 주요사안에 대해 벌점부과 등의 행정조치를 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