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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울산지방경찰청장으로 내정된 황운하 수사구조개혁단장. /사진=뉴스1 |
검·경 수사권 개혁에 앞장서며 ‘검찰 저격수’로 통하는 황운하(55) 경찰청 수사구조개혁단장이 울산지방경찰청장에 내정됐다.
경찰청은 28일 치안감 승진 및 전보인사를 발표하고 경무감이었던 황 단장을 치안감으로 승진해 신임 울산지방경찰청장으로 내정했다.
경찰대학교 1기 출신인 황 단장은 지난해부터 검·경 수사권 업무를 담당하는 경찰청 수사구조개혁단장을 맡았으며 참여정부시절인 2005년에는 경찰청 수사구조개혁팀장을 맡았다. 그간 황 단장이 검찰을 공개 비판한 탓에 승진을 못했다는 시각이 존재했는데, 그가 계급정년을 앞두고 승진한 것이 경찰 수사권 독립에 긍정적 신호라는 의견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