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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철도시설공단. 강영일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왼쪽)이 지난달 20일 대전 중구 한국철도공사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의 한국철도공사 및 한국철도시설공단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강영일 한국철도시설공단 이사장이 1일 사의를 표명했다.
강 이사장은 "이미 지난달 국토교통부에 구두로 사퇴 의사를 밝혔으며 지난달 31일 국정감사가 모두 끝나 오늘 정식으로 사표를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강 이사장은 행정고시 23회 출신으로 국토부 도로국장·교통정책실장, 새서울철도 대표 등을 거쳐 2014년 2월 철도공단 이사장에 임명됐다.
강 이사장은 지난 2월 임기 3년을 모두 채웠지만 정부에서 임기를 1년 연장해 다음해 2월까지 철도공단을 이끌 예정이었다.
강 이사장의 사임으로 국토부 산하 공기업 중 최고경영자(CEO)가 공석인 곳은 한국도로공사, 한국감정원,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이어 4곳으로 늘어나게 됐다.
현재 도로공사, 감정원은 사장 선임 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 코레일은 아직까지 사장 공모 절차를 진행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