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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펀드매니저들이 생생한 경험을 토대로 계량투자 입문서를 출간했다. 개인도 간단한 프로그램을 통해 퀀트투자를 할 수 있는 요즘, 이 책은 투자자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김병규·이현열 펀드매니저는 ‘감정을 이기는 퀀트투자, 스마트베타’를 출간했다. 퀀트투자는 특정 업체의 재무제표를 개별 분석하는 것이 아닌, 방대한 양의 과거 시장 정보를 통계적으로 분석해 수익의 흐름을 읽어내는 투자기법이다.
특히 최근 인공지능을 활용한 빅데이터 분석 기술이 발전하면서 퀀트투자는 더욱 활성화될 전망이다. 이들 매니저가 강조하는 스마트베타는 퀀트투자를 위한 핵심 운용방식이다. 이 책은 스마트베타 운용 전략에서 가장 핵심적인 여섯 가지(소형주, 저위험, 모멘텀, 고배당, 퀄리티, 밸류) 요소에 대해 설명한다.
한편 두 저자는 대학원에서 금융공학을 전공하고 국내 증권사와 자산운용사에서 실제로 퀀트 기반 펀드를 운용해왔다. 김병규 펀드매니저는 서울대학교에서 산업공학을 전공하고 대학원에서 오퍼레이션 리서치(OR)를 공부했다. 그리고 미국 스탠포드에서 '최적화(Optumization)'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현열 펀드매니저는 대학에서 경영학을 공부하던 중 계량투자에 흥미를 느껴, 카이스트 대학원에 진학해 금융공학을 전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