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영화 '명량' 포스터
/사진= 영화 '명량' 포스터

2017년 한해를 마무리할 날이 얼마남지 않았다. 유난히 추운 올 겨울, 저마다 휴가계획 준비가 한창이다.
캠핑, 술자리, 스포츠 등 많은 계획이 있지만 사람들에게 가장 평범한 계획은 '집에서 영화보기'일 것이다. 특히 요새는 TV로 다양한 영화를 결제하고 시청할 수 있어 인기가 엄청나다.

"이번 연말에는 가족과 함께 어떤 영화를 볼까." 역대 한국영화 흥행순위를 고려해 연말에 가족끼리 보기 좋은 영화 5편을 소개한다.

1. 명량(2014)

2014년 개봉해 누적관객 1761만5152명으로 역대 한국 관객순위 1위를 기록한 명량을 첫번째로 추천한다.


조선의 장군 이순신 역할을 맡은 최민식의, 최민식에 의한, 최민식을 위한, 영화라고 할 수 있다. 12척의 배로 왜군의 330척의 맞서 싸우는 위대한 전쟁, 꼭 시청하길 바란다.

참고로 이 영화는 제10회 맥스무비 최고의 영화상에서 '최고의 남자배우상'(최민식)과 '최고의 작품상'(김한민)을 수상한 역대 최고라고 평가받는 역사영화다.

아직 보지 않은 사람이 있다면 영화 '명량'을 통해 역사도 배우고 배우들의 명연기를 감상하길 바란다.

/사진=영화 '국제시장' 포스터
/사진=영화 '국제시장' 포스터

2. 국제시장(2014)

다음은 명량과 함께 2014년 개봉해 누적관객 1426만2498명으로 역대 한국 관객순위 2위를 기록한 '국제시장'이다.
이 영화는 1950년대 한국전쟁 이후로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격변의 시대를 관통하며 살아온 우리 시대 아버지를 보여주는 감동적인 영화다.

대한민국 최초의 휴먼 재난영화로 평가받는 '해운대' 윤제균 감독이 제작한 영화로, 스토리면에서 탄탄한 느낌을 준다.


영화팬들로부터 덕수 역을 맡은 배우 황정민과 천만배우 오달수의 케미가 훌륭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황정민을 명실상부 최고의 배우로 각인시켜준 영화라고 할 수 있다.

추운 연말 가족끼리 함께 보기 좋은 대표적인 영화 '국제시장'을 기억하자.

/사진=영화 '베테랑' 포스터
/사진=영화 '베테랑' 포스터

3.베테랑(2015)

마지막 추천 영화는 2015년 개봉해 누적 관객 1341만4200명으로 역대 한국 관객순위 3위를 기록한 '베테랑'이다.
'역대 최고의 악역'이라고 불리는 조태오 역을 연기한 유아인은 이 영화에서 "맷돌 손잡이를 어이라 그래요. 어이가 없네"라는 한해 최고의 유행어를 탄생시켰다.

영화 '베를린' 감독으로 국내 팬들에게 잘 알려진 류승완 감독의 '역대 최고 작품'이라는 평가를 받는 영화다. 형사 '서도철' 역의 황정민과 재벌 3세 ‘조태오’역의 유아인의 대결이 볼 만하다.

추운 연말 가족과 함께 '선과 악'의 숨 막히는 대결을 경험하고 싶다면 영화 '베테랑'을 선택하자.